이동국, 아이들 부인과 함께 한 일상 공개

▲ (사진=ⓒMBC)

축구선수 이동국이 아내, 아이들과 함께 한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동국이 출연해 아이들과의 일상을 전했다.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 하와이 출신 이수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동국은 열애 8년 후 결혼에 골인하며 5남매를 출산, 연예계 다둥이 아빠에 이름을 올렸다. 막내 이시안 군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현재 딸 재시, 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동국은 “지금까지 축구를 할 것도 생각 못했지만, 더 생각 못한 건 ‘아이 다섯의 아빠가 된다’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사진=ⓒMBC)

이어 “애들이 다섯 명 있다가 한 명만 없어도 되게 허전하다. 아이 넷만 돼도 되게 키우기 쉽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세 명만 있어도 되게 조용하다. 다섯 명이 가장 힘든 상황이다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동국은 현재 국내 최고령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은퇴를 언제 할 것인가에 대해 자꾸 물어보신다. 그러면 ‘언제 죽으실 거예요?’라는 질문과 비슷한 것 같다. 선수 생활 하는 선수에게는 벌써 죽을 날짜가 언제인지 계산할 필요는 없지 않나”라며 은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축구 감독 황선홍도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누가 그 기록을 깰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상당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전설이자 K리그 역사다”라며 이동국을 극찬했다.

 

이동국은 K리그 최고 300 공격 포인트 달성, 11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재 이동국 연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17년 연봉은 국내 4위에 해당하는 해당하는 9억9056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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