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운영
도서관 홈페이지 예약 후 도서관 지정 장소에서 수령

충북 진천군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도서관 임시 휴관 조치의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감염증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정한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관 조치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희망도서를 예약한 후 다음날 도서관 주차장 등 지정 장소에서 회원증 확인 후 신청도서를 수령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차량이 없는 이용객들을 위해서도 지정 장소에서 대출희망도서를 배부한다.

도서는 1인 최대 5권을 20일 동안 대출이 가능하며 반납은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대출 서비스는 관내에 위치한 진천군립도서관, 혁신도시도서관, 광혜원도서관 3곳 모두에서 진행 중이며 첫 서비스를 진행한 17일은 총 35명이 173권의 도서를 대여하는 등 많은 주민들이 호응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군 평생학습센터(☏ 043-539-7791)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지역 주민들이 외부활동을 꺼리다 보니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독서활동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 같다"며 "신청하신 도서는 소독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제공되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해 달라" 고 말했다. /진천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