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소독.자각격리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대응 총력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촘촘한 방역태세 속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사각지대 없는 방역활동을 위해 16개 팀 32명으로 이뤄진 방역 전문 인력을 투입, 전통시장·마트·원룸촌·다중이용시설 등 매일 1000여 곳 돌며 빈틈없는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장대응반 등 7개 반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버스터미널과 공주역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으며 신천지 관련시설 12곳은 폐쇄 기간을 연장했다.

또 각종 종교행사는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증상 유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시는 대구와 천안 등 타 지역 확진자가 이송되면서 한층 강화된 방역망을 가동 중이며 입원환자 한 명이 지난 17일 처음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지금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인원은 모두 145명으로, 시는 이들 중 생활지원비를 신청한 6가구 15명에게 300만원을 지급했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태세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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