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 확정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 3월의 역사인물인 '근대 여성교육의 어머니' 사애리시 여사에 대한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가 최종 확정됐다.

공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안건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11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여사에 대한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가 최종 결정됐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유족의 초청 여부 등 훈장 수여 방법 등에 대해 '사애리시 선교사 기념사업회'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애리시 여사는 1900년부터 40년 동안 공주를 중심으로 선교사와 교육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공주에 충청도 최초로 여학교를 세워 유관순 열사 등 많은 여성들을 교육으로 일깨운 근대 여성교육의 어머니로, 수많은 여성들을 교육으로 일깨워 준 공로가 인정됐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주어진다.

시는 3월의 역사인물인 사애리시 여사 관련 학술 세미나와 답사를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 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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