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비례대표 공천용 정당으로 창설을 주도하고 있는 비례연합정당의 명칭이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해졌다.

여권의 비례연합정당 추진체 역할을 하고 있는 ‘시민을위하여’는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평화인권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고,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5개 신생 정당이 연합된 형태이지만 친문계 인사들이다수로 참여한 '시민을위하여'가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공천 순번은 1~9번에 원외 군소정당과 시민사회 공모 후보를, 10번 이후는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을 후보로 공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16석 정도를 가져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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