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은혜의강 교회 55명
분당제생병원서도 31명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집단시설 감염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해 확진자 수를 늘린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8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수는 8413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3명 늘어 84명이다. 

전날 발생 확진자는 93명이다. 13일 107명, 14일 76명, 15일 74명 등 확진자 수가 감소하다 16일 84명, 17일 93명으로 다시 늘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명, 대구 46명, 인천 1명, 광주 1명, 울산 2명, 세종 1명, 경기 15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경북 9명이다. 공항 검역에서도 5명이 또 나왔다.

격리중인 환자는 49명이 줄어 6789명이고, 전날 퇴원한 환자는 139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1540명이 격리해제됐다.

검사 중인 의심자 수도 줄었다. 945명 감소해 1만6346명이다.

수치상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줄고 있지만 집단발생이 이어져 방역당국을 괴롭히고 있다.

전국적으로 약 80.2%가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고 산발적 발생 사례는 약 19.8%다.

경기에서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강 교회 관련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교회 신도 중 확진환자 55명은 경기 50명, 서울 4명, 충남 1명 등 분산돼 있다.

또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3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31명 중  병원 내 28명(직원 18명, 입원환자 5명, 퇴원환자 2명, 보호자 등 3명), 병원 외 접촉자는 3명이다.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던 대구에서는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7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병원 종사자 17명과 환자 57명이다. 그 밖에 요양병원 4개소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대본 관계자는 "의료기관, 교회를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미국, 중동지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 검역과정 및 입국후 지역사회에서 해외 입국자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19일 0시를 기해 전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의료기관, 교회를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미국, 중동지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 검역과정 및 입국후 지역사회에서 해외 입국자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19일 0시를 기해 전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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