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청주 취약계층 기부
협력사 등 분산 사용키로

▲ 중국 우시 정부가 SK하이닉스를 위해 제공한 코로나19 방역물품.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중국 강소성 우시시가 SK하이닉스에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제공했다.

SK하이닉스는 기증받은 물품을 이천과 청주 취약계층과 협력업체에 전달키로 했다.

1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중국 우시시가 기증한 의료용 마스크와 방호복이 전날 SK하이닉스 본사에 도착했다.

우시시 정부는 SK하이닉스 사용용으로 용도를 정해 마스크 45만매와 방호복 5000벌을 제공했다.

SK하이닉스는 내부 검토를 거쳐 중국 우시 사업장에서 사용할 방호복 2000벌을 제외한 기증품 일체를 한국 본사에 전달해 사업장이 있는 이천, 청주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각각 10만장을 제공한다.

나머지는 협력업체와 SK하이닉스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이천, 청주지역에서 마스크가 필요한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의 배포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맡을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004년 중국 우시시와 협력계약을 체결한 후 메모리 생산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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