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 진천 ㈜경일여객 신동삼 회장이 18일 코로나19로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진천교육지원청에 기탁했다.

신 회장은 이날 급식비 84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지역아동센터와 학원 등의 휴원도 장기화 됨에 따라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120명의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위기에 처한 지역 상권도 돕기 위해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작은 나눔들이 모여 코로나 19 종식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창호 교육장은 "신동삼 회장님은 매년 진천군장학회에 수천만원의 장학금 및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지역의 아동과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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