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아나운서에 떨어진 사연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민아가 출연해 아나운서 시험에 낙방한 사연을 고백했다. 김민아는 ‘민아가리’ ‘민아치’ 등 남다른 자신의 별명을 공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서 한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말해 화제가 된 ‘오늘 아침 J나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시고요. 건강하다고 깝치지 마시고’라는 김민아의 인터넷용 출연 영상이 공개됐다.
김민아는 “제가 이걸 하고나서 팀장님에게 진짜 드럽게 많이 혼났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민아는 대학 시절 초등교육과 전공이었다고 밝히며 “학원 다니면서 아나운서 시험에 끊임없이 도전했다. 처음에는 떨어지는 게 충격적이었는데 나중에는 당연하더라. 적어도 30번은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제 드는 생각이 1500중에 1명 붙으면 떨어진 것에 대해 무조건 자기 탓이라 생각한다. 근데 저는 그 1명이 회사랑 맞아서 붙은 거지 나머지 1499명도 이상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맞는 회사가 나타날 것이다”라며 훈훈한 생각을 전했다.
이를 들은 라비는 “실패라는 건 없다. 다 교훈이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아는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학력은 경인교대를 졸업했으며 승무원을 거쳐 2016년 JTBC 기상캐스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