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학생자치기구 "시의 어려움이 곧 대학의 어려움"

▲ 세명대 유용식 학생처장(가운데)과 안유준 총학생회장 등이 이상천 제천시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코로나 극복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가 코로나19 극복 특별성금 12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했다.

세명대 유용식 학생처장, 권회복 사무처장, 안유준 총학생회장은 19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이상천 시장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대학 임직원과 학생자치기구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유 학생처장은 "대학 교직원과 학생 일동 모두는 시의 어려움이 곧 세명대의 어려움이라는 점에서 뜻을 모아 작은 성금이지만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세명대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자 학생 전원에게 '코로나 극복 장학금' 8억1000만원을 전달하고 재학생과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 10일 빵과 과일 등 간식을 마련해 청풍 생활치료센터 의료진에게 전달해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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