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 농특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판매금액 전액을 생산자에 지급하고 있는 비수익형 쇼핑몰 '진천몰'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지역 농산물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진천몰에서는 92개 품목(쌀, 곡류 32개, 가공식품 48개, 과일 8개, 기타 4개)이 등록돼 판매되고 있으며 △인터넷 주문 시 전 품목 7% 적립 △전화주문 시 5000원 할인(8만원 이상 구매) △30만원 이상 구매 시 생거진천 쌀 4kg 증정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16일부터 지역 화훼농가를 위해 진행 중인 후리지아, 라넌큘러스 등 6개 화훼류의 특별 판매행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품절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판매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보며 특판 행사기간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주문신청은 진천몰(https://www.jcmall.net)을 이용하거나 전화(☏043-539-2900)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축산유통과(☏043-539-35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특판 행사로 지역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감염증 조기 종식을 위해 전국적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만큼 지역농가도 도울 수 있고 집에서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주문이 가능한 진천몰 이용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제한돼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추가 확대 실시하는 등 지역농가가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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