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은 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지역 내 복지·재가시설,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비타민 및 살균 소독제 등을 긴급 배부했다.

군은 지난 17~18일 군 내 복지시설(종사·입소자), 재가시설(요양사, 기저질환자, 거동불편자) 226곳과 8개 읍·면 취약계층 1830명에게 모두 1만1400매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취약계층 666명에게는 아로니아 비타민(1000만원 상당)을, 복지시설 51곳에는 강력 살균 탈취제 390개를 배부했다.

이 물품들은 각 읍·면 사회복지사와 이장 등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일 읍·면 취약계층 1416명에게 마스크 2833매를 지원하고 군 보건소는 다사랑노인요양원 등 10곳 입소자 621명과 취약계층, 홀몸노인 등 1867명에게 예방수칙을 교육하며 마스크 3108매를 지급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5곳과 공동생활가정 4곳에 마스크 200매, 어린이집 14곳 등에 마스크 1000매를 지원하는 등 감염병에 취약한 소외계층과 다중집단시설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

군도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1억7000만원을 투입해 휴대용 손 소독제(50㎖) 3만개를, 살균제(500㎖)는 가구 수만큼 1만5000개를 구매해 각 세대에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답지가 19일 현재 1억원이 넘고 있으며 마스크 등 후원물품 기탁과 영세 상인을 돕기 위한 '착한임대료' 운동이 번지고 있다"면서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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