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식사 등 4건…조사 계속, 접촉자 14명

▲ 충주 코로나19 6번 확진자 동선(3월 19일 오후 5시 기준).


 충북 충주 지역 코로나19 6번 확진자인 인터넷 매체 기자 A씨(30) 동선이 추가됐다.

 충주시방역대책본부는 19일 A씨의 동선 중 △8일 교현2동 생필품 구입 △12일 문화동 식료품 구입 △13일 봉방동 약국 △16일 자택에서 지인과 점심식사 등 4건을 추가 게시했다.

 방대본은 충북도 역학조사관을 통해 A씨 자택 근처 CCTV를 확인하고, 휴대폰 위성 위치 확인시스템(GPS) 자료를 조사해 추가 동선을 확보했다.

 19일 오후 5시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충주시선관위 직원 등 11명, 친구 1명, 지인 2명 등 총 14명이다. 이 가운데 선관위 직원 1명과 친구 1명은 각각 괴산과 원주로 관리를 이관하고, 남은 12명을 시가 관리하고 있다.

 동선에 포함된 상점이나 약국 등의 구체적 명칭은 중앙재해대책본부의 확진자 정보공개 지침 변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확진자가 방문한 공간이라 해도 해당 공간의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면 공개하지 않는 게 바뀐 지침 중 하나다.

 방대본은 추가된 동선의 모든 장소에 방역소독을 마치고, 추가 동선 파악을 위해 A씨 자택 주변 및 동선 상 CCTV와 GPS 자료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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