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SK하이닉스가 매그나칩반도체(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부 인수에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크레디언파트너스와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가 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부를 인수해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한다.

크레디언과 알케미스트가 업무집행사원(GP)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SK하이닉스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매그나칩을 인수하고 취득 지분의 '50%+1주'를 새마을금고중앙회, '50%-1주'를 후순위로 참여하는 SK하이닉스가 보유한다. 거래 규모는 약 4000억원이다.

이르면 이달말 체결될 계약은 매그나칩반도체가 지난해 2월 파운드리 사업과 청주 생산시설(Fab4)을 매각키로 결정한지 1년만이다.

매그나칩은 하이닉스반도체가 2004년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를 미 씨티벤처캐피탈(CVC)에 매각하면서 설립됐다.

매그나칩은 설계회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를 주력으로 하고 디스플레이와 전력구동칩 설계 및 생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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