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인터뷰]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미래통합당 경대수

▲ 미래통합당 경대수 국회의원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대수 국회의원이 농협 중앙회의 헌 집 고쳐주기 봉사를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1년 민생살리기 골든타임
경험·문제해결능력·추진력 필요"

농민 기초연금제 도입 소득 향상
규제개혁처 신설 '中企 활력 제고'

수도권 연계한 철도망 구축으로
경제 활성화·국토균형발전 유도

혁신도시·원도심 상생 발전 시급
버스노선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
덕산읍·맹동면 택지개발 등 추진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미래통합당 경대수 국회의원은 이번 4·15총선에서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3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3선 국회의원은 국회의 힘을 상징한다.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등 지역현안과 지역예산을 확실하게 챙겨올 수 있는 자리가 통상 3선 국회의원에게 돌아간다.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에 3선의 묵직한 힘이 더해진다면 지역발전은 더욱 거침없이 탄탄대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3선에 도전하는 각오는.
"이번 총선은 정말 중요하다.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잡고 국가의 안위와 위상을 바로 세우는 아주 중요한 선거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대한민국 경제 특히 지역경제를 살려내야 하고 민생을 살리는 일이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소득주도 성장, 최저임금, 주 52시간, 찍어누르기식 기업규제와 부동산정책. 이 정책들이 가져온 결과는 실업률 증가와 10년만의 최악의 경제성장률이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역경제와 민생경제는 거의 파탄지경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농민들의 사투는 눈물겹다.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내일이 안 보인다고 한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1년이 지역경제, 민생 살리기에 골든타임이다. 지금 중요한 건 이념도 진영논리도 아니다. 오직 지역경제와 민생이다. 저는 지역경제 살리기, 민생 살리기에 모든 걸 걸겠다. 지난 8년간의 열정과 경험 그리고 숙련된 문제해결 능력, 다양한 인적네트워크, 중진 국회의원의 힘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이것이 지금까지 성원해 주신 지역주민들에 대한 예의고 제가 해야 할 의무이자 막중한 책임이다."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공약이 있다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직격탄을 맞아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국가주도의 반기업정책과 각종규제, 억압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고 침체되고 있다. 대다수 농가들의 소득은 도시 근로자 소득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다양한 입법 활동을 통해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금액 상향조정 등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규제 완화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처 신설 및 규제비용관리제도 법제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농민 기초연금제 등을 도입하고 농업인 자율공동체 지원을 위한 농업인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여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고 농민과 농업이 우선시되는 농촌을 만들겠다."

-수도권 연계 철도망 구축에 대한 입장은.
"지역을 발전시키고 살기 좋은 살고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필요하다. 수도권과 직접 연결되는 충북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접근성 확대는 물론 철도물류네트워크 및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유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감곡역~혁신도시~청주공항' 노선의 중부선(중부내륙선 지선)과 '경기 동탄~혁신도시~진천~청주공항' 노선의 수도권 내륙선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등 수도권과 연계된 철도망을 구축하겠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확충과 기존 원도심 상생발전 방안은.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이 미흡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인구유입은 물론 충북혁신도시의 성장과 발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혁신도시 빨대 효과로 인해 기존 원도심의 인구가 감소하고 상권이 침체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혁신도시에 교육·문화·체육·청소년·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과 여가시설 공급을 확대하고 주차장, 전기통신 지중화, 버스노선 부족문제 개선 등을 추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 혁신도시 시즌2에 대응한 핵심 공공기관을 추가이전하고 덕산읍, 맹동면의 원도심 일원에 종합운동장 등 체육문화시설을 확충하고 택지개발 등을 통해 도심을 확대하는 등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복지 분야 공약은.
"노령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노인복지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보호·관리·치료하는 의료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노인복지시설 미발달지역에 공공 치매전문 의료시설을 건립해 신뢰성 있는 공공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형 노인복지타운, 실버휴양촌 개발 등 노인 복지시설을 확충해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저출산 문제는 부족한 산후조리원과 비용부담 등으로 산모들의 불안이 가중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산모와 영아에 대한 안정과 건강회복은 물론 비용부담을 완화해 취약계층도 서비스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 준공예정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도서관 등을 통해 임신·출산·육아 종합 인프라를 구축해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다른 공약은 무엇이 있는지.
"과거에 비해 중부3군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접근이 용이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한 물류서비스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고속도로, 철도 등을 토대로 물류터미널, 집배송단지, 농수산물 유통시설, 쇼핑센터 등 교통요충지에 대규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오리고기 브랜드화 등 오리 클러스터 구축, 인삼 종합유통센터 건립, 축산물공판장을 연계한 축산물 유통·소비·관광 복합단지 등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지역을 유통의 메카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중부3군에는 유교문화와 유적 등 많은 역사문화 자원과 에듀팜특구 및 좌구산 휴양림,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호수와 폐금광 등이 있어 이를 활용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사문화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복원해 관광지로 육성시키고 에듀팜특구 등 현재 조성돼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호수와 폐금광 등을 활용한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관광과 더불어 역사문화와 예술 체험 등 모든 것이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왜 경대수를 뽑아야 하는가.
"어렵고 힘겨운 시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축적된 경험과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철도, 도로망을 구축하고 물류, 유통, 관광 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 지역현안 사업들을 해결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농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이런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확정하고 예산을 따오고 시행시기를 당길 수 있는 것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등 문제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의 성원과 믿음으로 한 지난 8년간은 열정과 노력을 기반으로 힘과 경험을 축적한 시간이었다. 중진 국회의원의 힘이 더 해 진다면 지역을 위해 더 많은 더 중요한 일을 막힘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의 힘은 지역주민의 힘이며 지역주민의 힘은 국회의원의 힘이다. 어려운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있는 참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대수 후보는...
-충북 괴산 출생
-청주중, 경동고, 서울대 법과 졸업
-서울대 사법대학원 석사
-21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11기)
-전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
-전 자유한국당 중부3군 당협위원장
-전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미래통합당 정책위원회 제5조정위원장
-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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