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 변재일 2호 공약 발표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 청주 청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예비후보(71)가 청주시를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한 두 번째 공약으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 추진'을 발표했다. 

변 예비후보는 19일 "사업비 약 1조원, 용지 약 54만㎡(약 16만평) 규모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오창에 유치해 충북을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가속해 발생하는 빛으로 미세한 물질의 특징을 분석하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이다.

각종 소재 및 첨단산업에 필요한 장비다.

변 예비후보는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3대 중점투자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고성능의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은 예타 면제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다고 설득한 장본인이다.

과기정통부는 3월 공모에 들어가 4월 중 선정평가를 마무리한 뒤 5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충북을 비롯한 전남 나주와 강원 춘천, 인천 송도, 경북 포항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변 예비후보는 "사용자 중심의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신수도권 혁신산업벨트 중심인 청주가 최적지"라며 "지역안배차원보다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도록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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