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가정의학과 민혜연이 지방간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서는 주진모 아내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출연해 내장지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민혜연은 내장 지방이 부르는 질병으로 지방간을 언급했다. 그는 “술을 많이 마시면 지방간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술을 못 마셔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영양분을 과다 섭취한다는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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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쓰고 남은 영양분은 간에서 처리한다. 남은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데 과다한 콜레스테롤에 간은 과부하가 걸린다. 그러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병할 수 있다. 금주할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이 완화되듯이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케어하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관리하지 못하면 지방간에서 간염, 간경변,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과도한 음식물 섭취는 간에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의 말을 전했다.

 

민혜연은 비만정도가 심하지 않은 한국이 서양인에 비해 내장 지방 비율은 높다는 점도 꼬집어 말했다. 민혜연은 “1kg의 내장 지방 악영향이 피하 지방 5kg과 동일하다. 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나온 체형을 마른 비만이라고 하는데 국내 정상 체중 여성의 30%가 마른 비만에 해당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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