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지역구 공천 경선에서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위를 차지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민주당은 19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경선 8차 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세종을 경선에서 강 후보는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과 이영선 변호사를 꺾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밖에 선거구 획정으로 갑·을이 합쳐진 경기 군포에서는 이학영 의원(군포을.재선)이 초선인 김정우 의원(김포갑)을 꺾었다, 강원 춘천철월화천양구을에서는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자사가 진성 변호사를, 전남 여수갑에서는 주철현 전 여수시장이 강화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과 김유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원 등 이른바 청와대 출신들을 제치고 각각 1위로 본선행에 승선했다.

민주당은 20일에는 서울 동대문을, 경남 김해을, 경기 안산 단원갑, 광주 광산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등 6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21일에는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경선 결과를 각각 발표하고 253개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부산 중구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경선에서는 김시형 후보가 장일혁 후보를 누르고 공천권을 손에 넣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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