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가수 송가인이 방송에 출연하며 어머니 송순단 씨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가수 송가인이 백종원과 고향 진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영광이다”라며 송가인과의 만남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송가인은 고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아버지가 대파, 배추, 쌀 농사를 지으신다. 아버지가 요리를 잘 하신다. 명절 때 가면 마당에 숯불 피워서 돼지 주물럭을 해주신다. 엄마가 해주신 것 보다 아빠가 해준 게 더 맛있을 때가 있다”고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 (사진=ⓒSBS)

이후 송가인 부모님이 계신 ‘송가인 마을’에 도착했다. 백종원을 본 송가인 어머니는 “요리하는 박사님이 온다고 해서 떨려서 반찬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송가인 어머니 송순단 여사에게 관심이 쏠렸다. 송순단 씨는 국가 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로 알려졌다. ‘씻김굿’이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는 굿을 말한다. 원한을 씻어준다고 해서 씻김굿이라 불리며, 다른 신앙과 달리 춤과 노래로 신에게 기원한다.

 

송가인 오빠 조성재는 국악연주단체 ‘바라지’에서 아쟁을 연주하고 있으며 송가인 역시 판소리를 전공, 국악인 집안으로 유명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