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가수 성은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N ‘라스트싱어’에서는 가수 데뷔 15년차 성은이 등장했다. 성은은 CF로 데뷔 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2005년 정식 가수로 변신했다.

 

성은은 “처음에는 무대 경험도 많고 해서 잘 할 수 있겠지 했는데 2015년 정식 트로트 앨범 발표 후 참패를 맛봤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공황장애가 오고 그랬다. 2년 동안 고생했다. 저희 엄마가 제가 밥을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늘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며 엄마가 37년째 가족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MBN)

그러면서 “제일 걱정인 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을 하시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가시니까 걱정스럽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성은 어머니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성은 어머니는 “혼자 서울에서 연예인 생활 하느라 고생이 많다. 엄마는 그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다. 성은이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경연 때문에 혼자서 연습하고 노력하고 준비하느라 고생이 얼마나 많으냐. 엄마가 다 안다. 엄마가 할 수 있는 건 기도뿐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성은 어머니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딸을 위해 절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MBN ‘여왕의 전쟁 : 라스트 싱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된다. 트로트계를 접수한 실력자들 총 24인이 펼치는 불꽃 서바이벌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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