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0대부부 2명, 충남 40대 여성 코로나 확진 판정

▲ 연합뉴스

충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오후 9시 기준 총 220명(충북 35명, 충남 120명, 대전 24명, 세종 41명)으로 늘었다.

이날 충북 1명, 충남 1명, 대전 2명 등 총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에 거주하는 A씨(59)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 발열 증상을 보였으나 해열제 복용 후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0일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흉부 CT 촬영 결과 원인 미상의 폐렴 소견이 나와 당일 검체를 채취, 민간수탁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현재 충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과 충남 천안에서는 50대 부부와 40대 여성이 각각 코로나19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 B씨는 정부세종청사관리본부 소속으로, 세종청사 5동 지하에서 주로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 직원이다.

5동은 집단 감염자가 나온 해양수산부가 사용하는 건물이다.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 13일까지 출근했고, 이날 오후 늦게 장염 증상을 보인 뒤로 계속 병가를 사용했다.

이후 20일 기침·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아내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에서는 4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7일 인후통, 코막힘 등의 최초 증상을 보였다.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날 세종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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