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도 예약 대출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시행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에서 청주시립도서관과 옥천군민도서관에 이어 제천시립도서관도 차 안에서 도서를 빌리는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5일부터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빚어진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도서 대출 희망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다음 날 도서관 입구 북 드라이브 스루 코너에서 해당 도서를 받으면 된다.

대출 권수와 기간은 기존과 같은 1인 5권, 14일 간이다.

도서 수령 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다 본 책은 도서관 입구에 있는 무인반납기에 넣으면 된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이 재개관할 때까지 계속된다.

황규원 관장은 "대출·반납 도서는 철저한 자외선 살균 소독을 거친다"며 "시민들이 책과 함께 보내는 시간 동안 심적 안정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외출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홈페이지(www.jecheon.go.kr/jclib)나 모바일(리브로피아)을 통한 전자책 이용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 열람팀(☏ 043-641-372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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