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6월 30일까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타 작물재배 지원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10개 읍·면 사무소에 받는다.

대상은 2018년과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은 농지나 2017년부터 지난해 사이 최소 1회 이상 벼 재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농지 소유주,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서 최소 1000㎡ 이상 신청 가능한 사람이다.

타 작물은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를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2018년과 2019년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품목으로 참여했던 농가는 올해도 신청할 수 있다.

품목별 지원 단가는 1㏊에 평균 326만5000원이며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이다.

센터 관계자는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는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