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회 열고 6개 분야 101건 확정

[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으로 101건에 46억6600만 원을 신청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사업은 농산분과의 식량작물공동 경영체 육성 사업다각화 및 교육/컨설팅 지원사업 2건 22억500만 원 △축산분과의 가축분뇨처리 지원 10건 11억1300만 원, 조사료생산 경영체 장비 지원 1억5000만 원 △산림분과의 임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 7건 6980만 원, 산림작물 생산기반 조성사업 81건 11억2215만 원이다. 

주요 사업인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은 논 타 작물 재배확대, 밭 식량작물 기반조성 등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 유통여건 개선을 위해 집단화된 들녘 이용의 다양화, 생산된 식량작물의 가공/체험/관광과 같은 새로운 사업과 연계한 교육/컨설팅, 기반정비, 시설/장비, 가공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한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을 통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수질, 토양 등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하여 처리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농가 신청이 가장 많은 산림작물생산기반조성사업은 산림버섯재배시설, 친환경 방제장비, 임산물수확기 등 생산장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단기소득 임산물의 생산시설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시설의 현대화 ? 규모화로 전업농 육성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사업 홍보를 통해 관내 농업인, 농업법인 등의 신청을 받았고, 심의회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검토 후 사업별 우선순위를 부여해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결정된 농림축산식품사업은 충청남도 정책심의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거치고, 기획재정부 및 국회 의결 후 내년도 사업비로 최종 확정된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모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의 합리 타당성 논리 발굴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및 충청남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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