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집하장 분리 배출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이 다음달 말까지 마을안길 및 경작지 등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영농활동에 사용하고 난 후 일정한 기준 없이 방치 또는 무분별하게 매립·소각되는 폐비닐, 폐농약병 등을 적기에 집중 수거함으로써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기간 조치원읍은 시민들에게 공동집하장 내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 및 수거보상금 제도를 홍보함으로써 농촌 지역 환경개선 및 재활용 촉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밭·하우스 비닐, 비료포대·곤포사일리지와 폐농약병을 구분해 이물질 제거 후 운반이 쉽도록 묶어 임시보관 장소에 배출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마을별 임시 집하장 또는 읍내 공동집하장으로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공무원, 새마을회, 농주모회원 등 자원봉사자가 함께 분리 작업 후 한국환경공단 또는 자체적으로 수거·이송해 처리한다.

임재공 읍장은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쾌적한 농촌 환경조성을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가 필요하다"며 농업인, 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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