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344억원 조기집행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세종교육이 힘을 보탠다.

세종시교육청은 조기집행 대상 사업 예산 2068억원 중 1분기에 약 848억원 상반기까지 약 1344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위축된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 재정집행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매년 5월에 지급하던 성과상여금을 3월에 앞당겨 지급하고 교직원 맞춤형복지비도 3월까지 사용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한다.

또 상반기 학교기본운영비 교부율을 상향 조정하고, 2분기 이후 집행 예정인 각종 물건비를 1분기로 앞당겨 집행한다.

아울러 용역비 및 각종 위탁사업비를 조기 발주하는 등 강도 높은 조기집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류정섭 부교육감은 "세종교육재정의 특수성을 반영한 상반기 조기집행 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행적인 세종교육재정 운용방식을 개선해 지방교육재정 집행의 효율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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