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70여 명 확인…동선 추가되면 더 늘어날 듯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 7번 확진자 A씨(66ㆍ중앙탑면ㆍ여)와 8번 확진자 B씨(59ㆍ금가면), 9번 확진자 C씨(33ㆍ호암동ㆍ여) 동선을 공개했다.

시 방역대책본부는 A씨가 △8~9일 자택 △10~11일 자택 주변 산책 △12일 ○○내과의원(연수동)ㆍ○○의원(〃)ㆍ○○약국(〃) △13~14일 자택 주변 산책 △15일 자택ㆍ○○마트(칠금동)ㆍ○○음식점(〃) △16~18일 자택 주변 산책 △19일 ○○내과의원(연수동)ㆍ○○약국(〃)ㆍ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ㆍ○○식품점(안림동) 등을 이동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접촉자는 22일 오후 4시 현재 15명이다.

또 B씨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인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매일(15일 제외) 아침 음성의 한 공장으로 통근버스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회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통근버스를 탈 수 없도록 지침을 정해 운영했기 때문에, 버스 내에서 접촉자는 없다.

B씨는 △16일 ○○충전소(칠금동)ㆍ○○마트(목행동) △18일 ○○충전소(대소원면)ㆍ○○병원(교현동) △19일 자택서 가족모임(4명)ㆍ○○마트(목행동) △20일 건국대충주병원 선별진료소ㆍ○○약국(교현동)ㆍ○○마트(목행동)ㆍ○○음식점 테이크아웃(〃) 등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방대본이 22일 오후 4시까지 B씨 동선에서 파악한 접촉자는 가족 9명과 병원 건강검진 시 접촉한 7명, 약국 1명 등 총 17명이다.

B씨의 딸인 9번 확진자 C씨(33)는 지난 5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지만, 접촉자들의 잠복기 2주가 지나 자가격리시킬 실효성이 없는 기간을 제외하고 11~21일까지 동선이 공개됐다.

C씨 동선은 △11일 회사(치과, 문화동)ㆍ○○식품점(〃)ㆍ충주막창(목행동) △12일 회사ㆍ친정(금가면)ㆍ자택(호암동) 주변 산책ㆍ모닝마트 세경점(〃)ㆍ예뻐질래미용실(목행동)ㆍ충주막창 △13일 회사ㆍ○○식품점(문화동)ㆍ○○식품점(목행동)ㆍ충주막창 △14일 회사ㆍ○○의원(충인동)ㆍ○○약국(〃)ㆍ친정ㆍ충주막창 △15일 ○○식품점(목행동)ㆍ친정ㆍ충주막창 △16일 회사ㆍ충주막창 △17일 회사ㆍ충주막창 △18일 ○○식품점(문화동)ㆍ회사ㆍ○○의원(충인동)ㆍ○○약국(〃)ㆍ충주막창 △19일 회사ㆍ○○식품점(문화동)ㆍ친정ㆍ충주막창 △20일 ○○주점(문화동)ㆍ회사ㆍ○○음식점(문화동)ㆍ○○식품점(〃)ㆍ○○식품점(〃)ㆍ○○식품점(목행동)ㆍ충주막창 △21일 회사ㆍ보건소 선별진료소ㆍ친정 등이다.
C씨의 접촉자는 22일 오후 4시 현재 40여 명까지 파악됐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방대본은 확진자들 동선을 따라 방역소독을 마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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