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7명 추가 … 충북 36·충남120·대전 24·세종 42명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오후 6시 기준 총 222명(충북 36명, 충남 120명, 대전 24명, 세종 42명)으로 늘었다.

지난 주말(20일·21일·22일) 충북 3명, 충남 1명, 세종 1명, 대전 2명 등 총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에 거주하는 A씨(59)가 지난 2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딸 B씨(33)도 다음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충주시 중앙탑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말 대전과 충남 천안에서는 50대 부부와 40대 여성이 각각 확진자로 판정됐다.

대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 C씨는 정부세종청사관리본부 소속으로, 세종청사 5동 지하에서 주로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 직원이다.

5동은 집단 감염자가 나온 해양수산부가 사용하는 건물이다.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C씨는 지난 13일까지 출근했고, 이날 오후 늦게 장염 증상을 보인 뒤로 계속 병가를 사용했다.

이후 지난 20일 기침·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아내도 같은 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에서는 4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7일 인후통, 코막힘 등의 최초 증상을 보였고,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통보를 받았다.

세종에서는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청사관리 담당 공무직 직원 D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촌동 가재마을 12단지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D씨는 2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의 확진으로 해수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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