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충북지방, 31일까지
'내 마음을 담다' 캠페인 진행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방역용품 기부함으로 변신한다.

구세군 충북지방은 23일부터 31일까지 사회 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마스크 기부 캠페인 '내 마음을 담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 성안길 및 육거리 시장 입구, 충주, 제천, 영동 등에서 자선냄비를 걸고,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기부받는다.

매해 연말이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불우이웃을 돕는 모금함으로 활용된다. 올해는 모금함으로서 역할은 끝났지만 코로나19로 방역용품이 모자라게 되자 이를 기부받는 모금함으로 다시 등장하게 됐다. 

앞서 구세군 한국군국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2곳과 부산, 대전 등 전국 4곳에서 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기간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하루 200개 넘는 기부가 이뤄짐에 따라 구세군은 전국적으로 확대해 2차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부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은 구세군을 통해 사회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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