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7억5천만원 투입
비접촉식 체온계 등 지원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학원과 교습소의 방역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북도교육청이 소독과 물품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예비비 6억8512만원과 충북도 재난관리기금 6845만원 등 모두 7억5357만원을 투입해 도내 학원·교습소에 방역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금은 도내 학원과 교습소 3117곳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2회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감염병 예방과 학생 안전을 위해 학원 등에 지속해서 휴원을 권고하고, 개원이 불가피하다면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정부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특례보증과 고용유지지원금 등 경영안정지원 정책도 안내하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과 특례보증에 필요한 '학원 휴원증명서'는 지역교육청에서 발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이 4월 6일로 추가 연기됨에 따라 학원 등에 대한 지속적인 휴원 권고 동참과 방역 철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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