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충북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온라인강의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개강일을 이달 2일에서 16일로 연기한 대학들은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개강 후 2주간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22일 서원대에 따르면 재택수업 운영 기간을 1주 추가 연장했다.

서원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강 후 2주간인 오는 28일까지 온라인강의를 통한 재택수업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30일부터 정상 등교를 통한 집합수업이 어렵다고 판단, 재택수업 기간을 개강 후 3주차인 다음달 4일까지 1주일 연장키로 했다. 정상 등교는 다음달 6일부터다.

세명대와 중원대도 애초 2주간 비대면 온라인강의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이 지속되고 초·중·고의 개학 연기됨에 따라 온라인강의를 1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교원대는 재택수업을 다음달 10일까지 2주 추가 연장했다. 출석수업은 같은 달 13일부터 실시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