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호 달맞이길·별다른 동화마을·북벽테마공원 '추진'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3단계 균형발전사업'인 '단양호 달맞이길'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단양호 달맞이길, 별다른 동화마을, 북벽지구 테마공원 등 3단계 균형발전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관광명소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2017∼2021년까지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은 149억5000만원을 포함한 2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달빛 단양을 체험하는 달맞이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단양호를 따라 2.8㎞ 구간에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등 이달 현재 80%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옛 단양(단성면)과 신 단양(단양읍)을 잇는 둘레길이 조성돼 수중보 건설로 담수화 된 단양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힐링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누리센터 내 유휴공간과 지하1층에 조성되는 단양스토리센터는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별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공간이 오는 10월 완료된다.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은 단성면 외중방리 일원에 내년까지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각종 동화캐릭터들로 가득한 휴양시설, 주택 23동 등을 조성한다.

지난달 사업부지가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로 군 관리계획에 입안되고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을 받으면서 올해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등을 진행 중이다.

영춘면 상리 일원에 92억을 들여 테마공원(A=9만5000㎡), 수석·체험전시관 등을 조성하는 북벽지구 테마공원 사업도 오는 6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인근 민물고기 축양장과 민물고기 종자생산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경기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균형발전 사업에서 군은 1단계 다누리센터, 2단계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조성해 빅히트를 치며 1000만 방문객 달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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