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장암면 석동리, 원문리, 합곡리 일원 공공 하수처리를 위해 설치한 장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을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133억원을 투입해 설치한 이 하수처리장은 금천으로 유입되는 생활오·폐수를 분류식화 해 처리한다.

하루 처리량 270t에 오수관로 20.75㎞, 배수설비 650곳의 공공하수도 시설과 개인하수도시설이 해당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도 사용 요금은 4월 사용량부터 부과될 예정이며 사용 개시 이후 오수받이 등 개인 배수설비 시설은 건물주가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금천과 금강 수질 보전, 주민 생활 위생 향상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군은 올해 말까지 17개 지구에 총 사업비 138억원(국비 97억원)을 투입, 하수도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1년 21개 지구의 국비 255억원을 추가 확보해 군민의 공중위생 생활 향상과 수질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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