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준수에 대해 집중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강력한 점검,관리에 돌입키로 했다.

중앙정부 발표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기존 고위험 집중관리 사업장에 대한 점검반을 2인 1조로 확대 편성해  합동점검지원을 실시하고,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은 운영중단을 강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가피하게 운영해야하는 경우 시설별 방역지침 준수여부 등을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직접 행정명령 및 벌칙처분 등 조치를 적극적으로 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종교시설 264개소, 실내체육시설 96개소, 유흥시설 63개소, 노래연습장 109개소, PC방 49개소, 학원·교습소 167개소, 사회복지거주시설 51개소, 목욕장업 6개소 등 805개소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은 코로나19 종식으로 가는 절체절명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니만큼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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