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80가구 발굴… 주거지 청소 및 소독·방역 서비스 지원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다음달부터 5월까지 홀몸노인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홈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청소·방역업체를 통해 실제 생활이 이뤄지는 주거지 내부에 대한 기본청소 및 소독·방역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달 중으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나 장기요양 서비스 등 공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홀몸노인 8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홀몸노인 가구를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해 감염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은 장시간 청소가 힘들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신 경우가 많다"며 "홀몸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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