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20·세종 42·충북 38·대전 24명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오후 8시 기준 총 224명(충북 38명, 충남 120명, 대전 24명, 세종 42명)으로 늘었다.

충북 진천에서 지역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충주지역 확진자인 통근버스 운전자 가족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군 진천읍에 거주하는 A씨(51·여)가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돼 2차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대병원은 24일  A씨를 3차 검사 할 예정이다.

다만 3차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A씨는 확진자로 분류돼 잠복기를 지낸 뒤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돼야 퇴원할 수 있다.

A씨와 함께 사는 딸 B씨(30)와 아들(20대)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 공무원인 B씨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진천군은 부서 폐쇄 없이 정상 근무할 방침이다.

충주에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통근버스 운전자 C씨(59) 아내 D씨(57)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남편의 확진 판정 당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검사 결과 양성과 음성의 경계가 불분명해 지난 22일 오전 재검사를 받았고, 당일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지난 14일 목행동 중원마트 외에 이동경로 상의 접촉자는 모두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접촉자 12명을 자가 격리토록 했다.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파악과 함께 이들 부부의 사위가 운영하는 목행동 막창집 손님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에서는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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