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나양 131대 명예의 전당 올라
"응원해준 친구들·선생님께 감사"

▲ 청주여고 학생들이 '도전! 골든벨' 녹화에서 문제를 풀고 있다. 원 안이 131대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오른 류한나양.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 청주여자고등학교에서 KBS의 '도전! 골든벨'을 울린 주인공이 나왔다.

류한나양(2년·원 내)은 지난 22일 방영된 '도전! 골든벨'에서 50번째 골든벨 문제까지 풀어내며 131대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 학교 학생 100명이 도전했으며 류 양은 46번 문제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았다.

최후의 2인까지 남았던 김미서양(3년)은 지식 실크로드 해외연수의 기회를 갖는다.

댄스동아리 시드(CID)의 축하공연과 마라탕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마라걸스'의 재치 있는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골든벨 주인공인 류양은 "수업 중 발표를 위해 조사했던 내용이 문제로 출제돼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청주여고 학생이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응원해 주신 친구들과 선생님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정 교장은 "도전 골든벨을 통해서 학생들의 실력을 뽐내고 최종 우승자까지 배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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