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통합당에 협력 촉구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 청주 서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예비후보(56)는 23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신속히 긴급 재난생활비를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여파로 나라 경제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를 넘어선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충북도와 청주시가 중위소득이하 가구에 긴급 재난생활비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하다"며 "재정의 건전성도, 지속 가능 여부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행정절차에 따르는 시간마저 아까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성인 1000달러, 아동 500달러씩 두 차례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일본도 2조엔 이상을 풀어 국민들에게 현급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11조7000억원 추경 이후 아무런 논의 조자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황교안 대표의 긴급구호자금 40조 투입 주장은 늦었지만 미래통합당의 태도변화는 다행"이라며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 만큼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협력하자"고 미래통합당에 촉구했다. 

이어 "선거 국면에서 포플리즘, 명분 쌓기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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