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전략공천 납득 못해"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 청주 흥덕 선거구 김양희 예비후보(65)가 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상당구 현역인 정우택 의원이 흥덕구에 오려면 정정당당한 경선을 실시하자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했다"며 "흑막에 싸인 단수 전략공천을 밀어붙인 데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탈당 소식을 전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4·15 총선에 나설 것"이라며 "오는 25일 무소속 출마 선언, 26일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정 의원이 지역구를 흥덕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경선조차 치르지 못하게 되자 크게 반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