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군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지원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심리지원은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불안을 호소하는 일반인과 자가 격리자를 대상으로 전화상담과 대면상담(격리해제 때)을 통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울척도, 스트레스 검사 등 정신건강평가를 통한 고위험군 선별·관리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확진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상담은 국가트라우마 센터로 연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마음이 불안하고 심리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주간에는 옥천군 정신건강 복지센터(☏043-730-2199), 야간에는 코로나 19 심리지원 핫라인(☏1577-0199)으로 전화하면 된다.

임순혁 군 보건소장은 “감염병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감정반응이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며칠 이상 지속한다면 도움이 필요한 경우”라며 “그때는 혼자 힘겨워하지 말고 심리지원을 받으시길 바라며,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옥천군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