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처리 원스톱 처리 기간 단축, 신규고용 70여명

▲ 오세현 시장이 권창창 ㈜대원엔비폴 대표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원엔비폴(대표 권창창)과 난연단열자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내용은 경북 구미에 소재한 ㈜대원엔비폴이 영인면에 총 120억원을 투자해 신규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시는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최선을 다해 70여명의 신규 고용을 지역인재 우선 채용하고  지역생산품 소비촉진에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경제과와 허가담당관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부지물색부터 인허가 사항까지 원스톱으로 컨설팅을 지원했다.

특히 ㈜대원엔비폴에서 원하는 공장 가동시기에 맞추기 위해 관련 부서가 원팀이 돼 행정처리 기간을 기존 대비 1/3로 단축하기도 했다.

권창창 ㈜대원엔비폴 대표는 "자사의 난연엔비폴보드는 특허기술 제품으로 기존 단열재와 달리 화염전파가 되지 않고 유해가스도 발생되지 않는다. 보통 절반만 통과하는 국토부 실시 난연성능 모니터링 결과 당사 생산품은 100% 합격할 정도다"며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수도권 신규 제조시설 부지를 물색하던 중 교통, 입지, 지자체의 마인드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한 끝에 아산시를 우리 회사의 전략적 전진기지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준 ㈜대원엔비폴에 34만 아산시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이때, 고용과 국가경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기업과의 상생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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