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단체 재능기부 탄력

▲ 자원봉사자들이 아산시평생학습관 임시휴관 강의실에서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평생학습관이 코로나19로 인 마스크 제작을 위해 강의실을 임시 마스크 제작 장소로 바꿨다.

시는 지역 각 자원봉사 단체의 '모두가 지역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뜻 있는 요청에 마스크 제작 장소와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6일~20일까지 5일간 양재교실을 개방하고 미싱기 23대를 지원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수강생 등 30명이 재능기부로 수제 면마스크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2회에 걸쳐 아산시자원봉사센터와 아산시행복키움추진단이 수제 면마스크 제작 장소로 이용할 예정이다. 

향후 4월 7일 평생학습관 재개관과 더불어 수강생 재능기부를 통한 면마스크 제작 자원봉사도 자체 계획 중에 있어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 19 극복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규원 관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작은 움직임들이 함께하면 큰 힘이 된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협업이야말로 코로나19로 인해 심적으로 지친 우리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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