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위험군 시설 집중관리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강화를 위해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섰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운영제한 시설별로 현장점검반을 종교시설반, 실내체육시설반, 유흥시설반, PC·노래연습장반, 학원반, 목욕장업반, 요양원반 등 7개 분야로 편성·운영한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은 운영중단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제한시설에 15일간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해야하는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한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벌금부과,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 등 직접 행정명령, 벌칙처분 등을 시행한다.
중점 관리 대상은 △종교시설 714곳 △실내체육시설 373곳 △유흥시설(클럽) 10곳 △노래연습장 416곳 △PC방 585곳 △학원 1567곳이다. 

◇ 확진자 절반 이상 완치

충남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5.2명이 23일 완치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지난 23일 현재 총 확진자는 99명으로 이 가운데 52.5%인 52명이 완치됐다.
고무적인 것은 지난 23일 12명이 무더기로 완치 판정을 받았고, 지난 11일 이후 23일까지 확진자는 3명에 불과해 진정국면에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완치자들 가운데 40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8명, 10대가 7명, 20대가 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47명이 격리조치 중이며, 천안의료원에 31명, 홍성의료원 6명, 공주의료원 4명, 단국대병원 3명, 서산의료원 2명, 순천향병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자 /천안=박보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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