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딸기, 유정란 등 소량 포장 판매… 기관 단체 큰 호응

[서천= 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학이 두 차례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 부진 및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역산 농산물 위주의 꾸러미 판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판매를 시작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6종 꾸러미(양파, 감자, 시금치, 상추, 깻잎, 달래) 1만 원, 친환경 딸기 1㎏ 1만 원, 유정란 1.8㎏에 1만 2000원으로 구성됐다.

서천축협에서 꾸러미 61개를 주문하는 등 각 기관 단체에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사업 취지에 공감해 많은 관심을 갖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박명수 농정과장은 "이번 꾸러미 사업으로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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