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도시계획 반영 완료…2022년 하반기 완공 목표

[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예정인'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도시계획 반영 절차를 마치고 관보에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에 유치했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이번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실시계획 반영을 통해 산업단지 내에 건립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관련 법령 상 행정절차의 간소화 등이 가능하게 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올해 상반기 내 사업시행자(LH)와 토지매매계약, 관리권자인 세종시와 산업단지 입주계약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관련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연말에 착공하고 2022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안정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유치로 관련 산업군의 행복도시 입주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핵심기업들의 유치활동을 통해 행복도시의 자족성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업으로 유치해 총사업비 6500억원을 들여 연면적 25만㎡ 이상 세계적 수준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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