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청주pay 활성화
협약 체결·공동 캠페인 펼쳐

▲  24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 지역경제 살리기·청주Pay 활성화 상생연대 청주협약식 및 공동캠페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변재일·이장섭·정정순·도종환 예비후보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노동자, 상인연합회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는 24일 충북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코로나19 국난극복 지역경제 살리기·청주Pay 활성화 상생연대 청주협약식 및 공동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방기홍 한상총련회장, 이용운 청주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조창연 전국전력노조충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해 12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 노·정 상설 협치 기구로 출범한 '노동존중 청주 연석회의' 활동보고와 (사)대한SNS운영자협회(KOSOA)의 한국노총에 대한 손소독제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어 지역노조, 청주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지역위원장을 대표해 각각 조창연 전국전력노조충북위원장과 이용운 청주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이장섭 청주시서원구 지역위원장이 '코로나19 국난극복 지역경제 살리기·청주Pay 활성화 상생연대 청주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전 총리는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은 IMF 외환위기를 능가할지도 모르는 큰 고난"이라며 "이 고난을 이겨내려면 정치가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하고 우리 사회가 연대와 인내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들 먼저 비상하게 결심하고 담대하게 행동하겠다"며 "청주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함께 모아서 위기의 강을 하루라도 더 빨리 건너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성안길 일원에서 청주페이 구매·홍보 공동캠페인을 펼쳤다. 

상가를 방문해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로 물건을 구매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번 협약식과 캠페인은 민주당과 한국노총이 지난 10일 발표한 '코로나19 국난극복 한국노총-민주당 공동성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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