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에 있는 대기환경 및 2차전지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가 마스크 봉사활동을 펼친다.

24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임직원 80여명이 25일 마스크만들기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와 불우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임직원들이 나눔 실천의지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초록우산 재단과 함께 하는 면 마스크 봉사활동에서는 두 겹으로 돼 가운데 필터를 넣을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든다.

필터를 교체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저소득층에게는 마스크 1개당 교체필터 3매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에 제작돼 전달되는 마스크는 입체적인 재단으로 착용감이 좋고,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에코프로 금나래 대리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태근 에코프로 사회공헌추진단장은 "마스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필수 요소인만큼 임직원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마스크가 저소득층 가구 및 불우 청소년들의 건강유지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부문인 환경사업과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소재 산업을 양대 축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우리나라 대기환경 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으며, 핵심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 또한 세계적인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기술을 통해 전기자동차 시대에도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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