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감소 효과 커
일반도로까지 감시키로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국도구간에서 운영하던 암행순찰차를 지방도 등 일반도로까지 확대 운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국도구간에서 암행순찰차를 운용해왔다.

운영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교통사고 발생은 11.6%, 부상자 수는 16.1%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19명에서 13명으로 31.6% 줄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일반 도로까지 확대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암행순찰차 운영 대수를 늘려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법규는 기본적인 의무일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행순찰차는 내부에 경찰 장비를 탑재, 운영하는 경찰차량으로 겉모습은 일반 차량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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