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층븍 청주시 무심천변 벚꽃이 24일 개화했다. 지난해보다 닷새 이르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청주의 대표적인 왕벚나무 군락지인 무심천변 표준 관측목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무심천 벚꽃은 지난해 3월 29일에 폈다.  

올해 개화일은 최근 10년 평균(4월 3일)보다는 열흘 이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낮 최고기온은 10도 이상 오르면서 개회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주중 만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3월(1∼23일) 청주의 평균 기온은 7.4도로 작년과 같았다. 최근 10년 평균값(6도)보다는 1.4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기상지청은 1999년부터 청주공고 인근 벚꽃 군락 단지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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