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학생 학부모 차량에 전달

▲ 청주 솔밭중 관게자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신입생 학부모 차량에 신학기 교과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 청주 솔밭중이 개학 연기로 교과서를 받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교과서를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솔밭중은  25일까지 1학년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나눠준다.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대면 접촉을 최소화기 위해 이 방식을 택했다.

시간대별로(오전 10~12시, 오후 2~4시) 차를 타고 지나가면, 교사가 학생 인적 사항을 간단히 확인한 후 가방에 담긴 교과서를 학부모 차량에 실어줬다.

지정 시간에 교과서 수령을 못 하는 일부 학부모를 위해 이날 오후 6~7시 추가 배부했다.

김노일 교장은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체계적인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휴업 기간 동안 개인위생 관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면서,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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